(사진제공=N타워 엔그릴)
(사진제공=N타워 엔그릴)

특별한 날 즐기는 연인들의 로맨틱한 식사에는 스테이크 와인이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고심 끝에 선택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찾는 것도 늘 쉽지 않다. 

사랑하는 연인과 둘만의 로맨틱한 순간을 위해 고른 요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미리 알아보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맛있는 식사와 함께 달콤한 추억은 덤으로 만들 수 있다.

N서울타워 속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 레스토랑 ‘엔그릴’은 로맨틱한 분위기로 즐길 수 있는 요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궁합의 와인을 제안했다.

◇ 스테이크엔 부드러운 레드 와인, 랍스터엔 버블 샴페인을!
와인과 스테이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최상의 궁합. 하지만 다소 평범하다고 느껴진다면 최상급 한우 품종으로 완성한 스테이크와 함께 잘 숙성된 부드러운 느낌의 와인을 매칭하는 것을 추천한다. 

높은 온도의 그릴에서 겉면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게 구워낸 한우 채끝 스테이크는 육즙이 풍부하고 숯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 ‘샤또 지스크루 마고’와 잘 어울린다. 

포도 껍질에 함유된 물질인 타닌과 함께 잘 숙성된 와인이 스테이크와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또 다른 추천 메인 메뉴인 그릴 바닷 가재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메뉴다.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특징인 바닷가재는 거품이 풍부한 샴페인이 제격이다. 풍성한 거품을 가진 샴페인으로 유명한 ‘뵈브클리크 옐로우 라벨’은 그릴에 구워 보다 담백하게 완성한 랍스터와 최상의 궁합을 이룬다. 

특히 랍스터는 고소한 버터와 향이 일품인 바질을 함께 넣고 구웠을 때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강해 거품이 풍부하고 산도가 적절한 샴페인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버터로 느낄 수 있는 느끼함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 알자스 지방 스타일 피자와 버블이 가득한 샴페인으로..
스테이크, 랍스터와 같이 고급스러운 컨셉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별미로 즐기는 프랑스식 피자도 로맨틱한 와인데이를 보낼 수 있는 이색 메뉴다. 

동부 프랑스에 위치한 동화 마을로 유명한 알자스지방 스타일인 피자 ‘프라멘슈’는 겹겹이 층을 이루도록 얇게 반죽해 구운 바삭한 도우와 아스파라거스, 메추리 수란등의 조화로 완성된 영양 만점의 메뉴다. 

여기에 알자스 지역 와인인 ‘리슬링 휴겔 앤 피스’를 곁들여 본다. 이 와인은 꽃향기와 라임, 레몬의 상큼한 향이 조화를 이루어 민트와 같은 산뜻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또 다른 특징인 약간의 신맛이 ‘프라멘슈’와 함께 잘 어울린다.

N서울타워 가장 높은층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그릴 레스토랑 ‘엔그릴’ 최종애 소믈리에는 “메인 요리별로 최적의 궁합을 이루는 와인을 미리 알아둔다면 더욱 특별한 와인데이를 보낼 수 있다” 며 “메뉴에 쓰인 식재료, 향, 소스의 궁합까지 생각하며 베스트 와인을 선택한다면 한층 더 만족스러운 분위기의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