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흡연구역을 찾는다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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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재떨이) |
올바른 흡연문화 “종이컵 재떨이”가 앞장선다.
금연법이 시행되고 7월부터 150m2 이상 대형 음식점, 술집, 커피숍 등 공중 이용시설에서의 흡연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으며, 금연정책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예정으로 2014년부터는 규모 100m2 이상으로 규제 대상이 확대되고, 2015년부터는 모든 음식점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이로 인해 흡연자 10명 중 6명은 식당이나 술집에 들어가기 전에 실내흡연이 허용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 가능 여부를 전화로 물어보거나 입구에서 확인한 후 그냥 돌아가는 고객들을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흡연자에겐 회식 및 모임장소 결정에 실내흡연 가능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이컵 재떨이” 앱은 현재 서울특별시 내 강남, 종각, 사당, 신천, 잠실, 건대, 논현, 서울대입구, 신림, 영등포역과 수원 인계동 일대에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내외 흡연가능여부 및 흡연부스 설치여부 정보를 지도와 리스트를 통해 알려준다.
또한, 등록된 업소에 대한 위치와 연락처, 메뉴 이미지 등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 검색해 볼 수 있다.
10월초 미코FC에서 운영하는 '무한사케 무사' 전국매장이 종이컵 재떨이 앱에 등록되었으며, 등록된 매장에 대한 정보를 보다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매장을 등록하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각 구청에 등록된 공공흡연장소에 대한 위치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사용자들로부터 흡연 가능한 업소정보를 제보 받아 등록하는 기능과 즐겨 찾기 기능, 이벤트 기능들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스타트업 “엔지니스트”는 기존의 금연구역을 알려주는 아이디어를 역발상하여 흡연장소를 알려주는 앱을 개발하여 흡연자로 하여금 지정된 흡연장소로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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