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탕류 간편식 전성기 맞아
강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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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
국물요리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매출이 뛰는 대표적인 추동시즌의 성수기 제품. 특히 1~2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사회 진입 등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국물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간편식품이 더욱더 각광 받고 있다.
이때문에 식품업체들의 간편제품과 함께 반찬전문점과 국물 테이크아웃전문매장인 국전문점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진이찬방'과 '국선생' '국사랑'등이 있다.
먼저, CJ 제일제당은 현재 국내 찌개양념 시장에서 58%의(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7월 기준) 판매점유율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프리미엄 찌개양념 브랜드 ‘백설 다담’을 앞세워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에 돌입했다.
찌개양념 제품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매출이 껑충 상승하는 추동시즌의 대표적인 효자상품으로 실제로 ‘백설 다담’은 9월 매출이 전월 대비 20%정도 향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백설 다담’은 파우치 제품의 ‘간편성’을 살려 이동식 밥차 운영, 캠핑요리대회, 샘플링 행사 등을 진행하며 아웃도어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추동시즌에는 각종 쿠킹클래스, 게릴라 샘플링 등을 통해 캠핑족뿐만 아니라 1~2인 가구 및 초보주부 등의 타깃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백설 다담’은 캠핑마케팅, 싱글족 공략 효과로 2011년 매출 180억원에서 지난해 25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4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설 다담’은 요리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갖은 양념을 넣은 찌개양념 브랜드로 정통된장찌개, 부대찌개, 바지락 순두부, 냉이된장, 뚝배기 청국장, 쇠고기우렁 강된장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각 식품업계에서는 간편식 국물 제품을 출시하거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국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상 청정원 같은 경우 용기 안의 건조밥에 액상스프와 건더기를 넣고 끓는 물을 부으면 간편하게 국밥을 즐길 수 있는 ‘정통 컵국밥’ 4종인 ‘사골곰탕국밥’,’콩나물해장국밥’, ‘나가사키식짬뽕밥’, ‘상하이식짬뽕밥’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서울지하철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컵국밥을 나누어주는 직장인 대상 샘플링 행사도 진행했으며 앞으로 대형마트 시식회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FNF 종가집은 지난 4일, 추운 날 야외활동에도 간편하게 따뜻한 국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데이즈 간편국 2종’을 출시했다.
얼큰하고 개운한 맛의 ‘버섯육개장’과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사골 우거지국’ 2종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어 방금 집에서 끓인 것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파우치 형태 제품으로 간편하고, 1인분씩 소포장해 인원에 맞게 낭비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사조대림이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와 손잡고 출시한 냉동 부대찌개, 탕 요리 등 ‘가정 간편식 7종’은 집에서도 매장에서 먹는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출시된 제품은 '욕심담은 신(新) 놀부' 부대찌개 요리 3종('햄이 푸짐한 부대찌개', '김치 부대찌개', '해물 부대찌개')과 탕 요리1종('암사동 해물탕') 등으로 해동과정 없이 정량의 물을 넣어 끓이기만 하면 간편하게 얼큰한 찌개를 끓일 수 있다.
어묵 국물도 빠질 수 없는 가을, 겨울철 별미다. 작년 겨울,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기 좋은 어묵을 다양하게 라인업해 확장한 CJ제일제당 프레시안은 ‘더(The)건강한 어묵 오뎅나베’로 본격적인 시즌 공략에 나선다.
끓는 물에 넣어주기만 하면 완성되는 이 제품은 고급 생선살로 만든 담백한 어묵과 원물 그대로 건조한 버섯, 파 등으로 정통 나베요리의 깊은 맛을 살린 것이 특징. 무엇보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어묵이라 기름기 없이 맑고 깔끔한 국물을 즐길 수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늦은 저녁에 먹어도 부담이 없다.
또한 부쩍 쌀쌀해진 날씨 덕에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도 즉석국물 같은 겨울식품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옥션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즉석국·찌개류 등 간편조리식품 매출이 약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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