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구의 모발이식지침서(27)] 여성탈모환자, 풍성한 머리숱 유지하고 싶다면
오늘날 탈모 환자 층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까지 광범위해지면서 여성들의 탈모 고민도 높아졌다.

최근 여자 연예인들도 자신의 탈모 고민을 털어 놓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방송에서는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풍성한 머릿결을 보여줬지만 실상은 이미 진행된 탈모로 인해 가늘고 적은 머리숱을 가지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편적인 여성 탈모 원인으로는 유전 그리고 스트레스와 잦은 스타일링이 손꼽히고 있는데 보통 여성들은 탈모를 인지하고도 치료에 부담을 가지고 단순 두피 마사지와 같은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수가 많다. 하지만 탈모는 원인과 진행상태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 탈모 환자의 경우 정수리 부위부터 탈모가 시작되어 초기에는 모발이 가늘어지는 정도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이미 상당 기간 진행되었다면 눈에 띄게 머리숱이 줄어들면서 두피가 드러나 보여 더 큰 스트레스를 초래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여성 탈모 환자들 역시 초기라면 모발이식을 통해 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여성탈모의 경우 헤어라인은 유지가 되면서 모낭의 두께가 얇아지고 모낭사이 간격이 점차 멀어지는데 이 간격에 집중적으로 밀도보강을 하되 남들의 눈에 잘 비치는 부위를 중점적으로 이식한다면 효과적이다.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라면 앞쪽부터 중간부위까지는 밀도보강을 목적으로 모발이식을 하고 그 위부분 가마중심부는 두피문신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에 수술적 치료에 부담을 느끼거나 비수술적 치료를 원하는 여성 정수리 탈모 환자들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탈모는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에 조기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탈모원인을 파악하고 치료계획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