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호주TV쇼 출연, 호주예능도 '빠빠빠'로 접수?

호주에서도 직렬5기통 춤은 통했다. 본격적으로 해외 활동에 나선 걸그룹 크레용팝이 최근 일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호주 TV쇼에까지 진출했다.

크레용팝은 지난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호주 국영 ABC 방송의 TV쇼 프로그램 ‘Wacky World Beaters’의 촬영 현장에서 진행자들에게 대표곡 ‘빠빠빠’의 직렬5기통 춤을 직접 전수했다. 진행자들은 크레용팝의 의상을 입고 적극적으로 모든 동작을 따라 췄으며, 광화문 광장에서 크레용팝과 함께 깜짝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Wacky World Beaters’의 제작진은 크레용팝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한국의 개성 있고 재미있는 케이팝 스타를 만나 노래와 춤을 직접 배우는 과정을 담고 싶었는데 크레용팝이 적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크레용팝과 호주 진행자들은 추운 날씨에 얇은 트레이닝복만 입고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밝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마쳤다.

한편, 크레용팝이 출연한 호주 TV쇼 ‘Wacky World Beaters’는 호주의 인기 모델과 코미디언이 진행하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진행자들이 전 세계를 여행하며 각 나라의 문화와 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