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신임대표에 정성립 전 대우조선 사장 내정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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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26일 STX조선해양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고 정 전 사장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STX조선해양은 오는 29일 이사회에서 정 후보 선임안이 확정되면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정 전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정되면 STX조선해양은 다시 2명의 대표이사 체제로 돌아가게 된다. STX조선해양은 현 유정형 대표와 함께 후보로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을 추천했으나 박 부사장이 갑작스런 사퇴로 유 대표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
정 전 사장은 1950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산업은행을 거쳐 1981년 대우조선(대우조선해양 전신)에 입사했고 옥포조선소 이사, 조선해양관리본부장, 지원본부장 등을 지내고 2001년 7월 대우조선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06년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 회장으로 이동해 2012년 3월까지 부임했다. STX조선해양 대표에 선임되면 정 전 사장은 7년여 만에 조선업계로 돌아오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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