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20%나 감소했지만 경상 영업이익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9월 중 신한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 당기순익은 1조36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7148억원)에 비해 3520억원이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주식매각 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는 삼성카드와 신한카드의 주식 매각이익이 7000여억원에 달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영업활동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48억원이 늘었다.


9월 말 현재 8개 전업카드사(우리카드 포함)의 총채권 연체율은 1.98%로 지난 6월 말 2.03%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카드채권 기준 연체율도 1.72%로 6월 말 1.82%대비 0.10%포인트 감소했다.

카드 자산 잔액은 78조5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조3000억원 늘었다.

올해 1~9월 중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액은 43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14조7000억원) 보다 15조700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