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011, 016, 017, 019 등 '01X' 번호를 사용하던 스마트폰 가입자들의 전화번호가 2일부터 010 번호 통합됐다. 전화번호가 바뀜에 따라 금융거래를 할 때도 유의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2일 010 번호 강제 통합이 실시됨에 따라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고객정보 을 당부했다.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재)발급 또는 1일 누적 300만원 이상 이체 시 휴대폰SMS 또는 전화인증 등을 통해 본인인증을 가하도록 한 제도다.

금감원은 “01X 핸드폰 번호를 사용고객이 010 번호로 핸드폰 번호가 변경된 경우 추가 본인인증 과정에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며 원활한 금융거래를 위해 금융회사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고객정보(전화번호 등) 변경을 당부했다.

한편 각 금융회사는 01X 번호 사용 고객에 대해 이메일 및 SMS 발송 등을 통해 고객정보 변경을 안내하고 있으며 콜센터 직원 등에 대한 교육 실시 등을 통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