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4’ 패션으로 본 성나정 남편, 칠봉이VS쓰레기

과연, 성나정의 남편은 누구일까. tvN '응답하라(이하 응사) 1994'에서 성나정(고아라 분)의 미래 남편으로 칠봉이(유연석 분)와 쓰레기(정우 분)가 유력시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세 사람의 90년대 패션이 삼각관계에 로맨틱한 감성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유연석은 야구선수다운 스포티한 패션으로 활동적인 '꽃미남 스타일'을 자아낸다. 의대생인 정우는 깔끔한 캐주얼룩으로 훈훈한 대학생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인다. 고아라는 발랄한 소녀 같은 캐주얼한 스타일이나 소녀 감성을 자아내는 스타일로 여대생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칠봉이와 쓰레기 중 누가 더 나정이의 패션과 더 어울릴까. 재미삼아 세 사람의 스타일 매칭도에 별점을 매겼다.

▶성나정, 소녀감성스타일링

여린 소녀 감성이 물씬 풍겨졌다. 고아라는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응사’에서 극중 영화동아리 모임답게 감성적인 TPO룩을 선보였다. 고아라는 오렌지빛의 톤온톤 배색이 돋보이는 원피스에 깔끔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자아냈다. 여기에 베레모를 삐딱하게 얹어 포인트를 준 고아라의 패션 센스가 돋보였다.

▶성나정과 쓰레기 스타일링 매칭도 : ★★★★☆(소녀감성과 심플한 캐주얼룩)

정우는 위트 있고 장난기 넘치는 ‘쓰레기’역에 맞게 내추럴하면서도 심플한 캐주얼룩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11월 9일 선보인 레드 체크 셔츠도 편안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느낌이 돋보였다. 여기에 주로 컬러풀한 캡모자로 포인트를 주고 있는 정우는 훈남 대학생 오빠 스타일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다.

▶성나정과 칠봉이 스타일링 매칭도 : ★★★☆☆(소녀감성과 스포티룩)

매회 유연석은 극중 야구선수 답게 트렌디한 스타디움 재킷으로 스포티한 남성성을 자아내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적 매력을 동시에 뿜어내고 있다. 단체복과 일명 ‘과점퍼’로 결속을 상징하던 이 스타디움 재킷은 최근 보온성과 스타일링을 모두 잡으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으로 더욱 트렌디해지고 있는 아이템이다.

▶브랜드

1) 고아라의 베레모는 ‘‘캉골(Kangol)’의 제품으로 가격은 4만 8300원, 원피스는 ‘더 틸버리(The Tilbury)’의 제품으로 13만 8900원이다.

2) 정우가 입은 셔츠는 ‘애스크(ASK)’의 제품이며, 모자는 모두 ‘MLB’의 제품이다.

3) 유연석이 입은 재킷은 ‘캉골’의 제품으로 가격은 25만 8000원이다.

한편, 지난 11월 30일 ‘응사’에서는 최근 정우와 고아라가 첫키스를 나누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배우 유연석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으며 삼각관계를 더욱 굳혀나가고 있다. 각자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이 두 남자들 중 고아라의 남편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다.

<사진=tvN ‘응답하라 1994’, 캉골, 더틸버리, 애스크, 엠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