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된 세계지도 '우주에서 보면 남극이 위가 맞네'
강인귀 기자
7,903
2013.12.11 | 09:34:08
공유하기
'거꾸로 된 세계지도, 아폴로17호'
우리가 무심고 진리로 받아들이는 개념들이 사실은 상대적일 때가 많다. 우리나라를 극동이라고 부르는 것도 대표적인 사례다.
지구는 분명 구체로 동쪽 끝이라고 할만한 장소는 존재하지 않는데,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지구의 최고 변방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런데 우리 못지 않게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나보다. 흔히 남반구라 불리는 곳에 사는 사람들중에 그들의 나라가 항상 지도의 아래쪽에 자리해있음을 억울해하며 그들을 위쪽으로 가도록 위아래를 바꿔버린 지도, 우리가 보기엔 거꾸로 된 세계지도를 제작하기에 이른 것.
1979년 호주의 스튜어트 맥아더는 반전지도(Reversed Map)이라 불리는 지도를 발표하고 최초로 상업적으로 출판했는데, 35만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제작된 지도는 남북과 동서의 방향이 그야말로 뒤바뀐 모양이지만 설명은 똑바로 되어 있어 새로운 느낌을 준다.
한편 거꾸로 된 세계지도라는 개념 역시 우리가 가진 편견이 드러난 상대적인 말이다. 이런 편견을 잘 드러내는 사례가 아폴로17호에서 찍은 지구의 사진이라고 한다.
아폴로 17호가 찍은 원본은 위의 이미지처럼 남극이 위쪽에 위치하는 거꾸로 된 세계지도의 모양이었지만, 대중에게는 기존의 모양대로 북극이 위로 가도록 수정해서 공개되었다고 한다.
![]() |
▲아폴로17호에서 찍은 지구의 사진(출처=나사홈페이지) |
지구는 분명 구체로 동쪽 끝이라고 할만한 장소는 존재하지 않는데,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지구의 최고 변방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런데 우리 못지 않게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나보다. 흔히 남반구라 불리는 곳에 사는 사람들중에 그들의 나라가 항상 지도의 아래쪽에 자리해있음을 억울해하며 그들을 위쪽으로 가도록 위아래를 바꿔버린 지도, 우리가 보기엔 거꾸로 된 세계지도를 제작하기에 이른 것.
1979년 호주의 스튜어트 맥아더는 반전지도(Reversed Map)이라 불리는 지도를 발표하고 최초로 상업적으로 출판했는데, 35만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제작된 지도는 남북과 동서의 방향이 그야말로 뒤바뀐 모양이지만 설명은 똑바로 되어 있어 새로운 느낌을 준다.
한편 거꾸로 된 세계지도라는 개념 역시 우리가 가진 편견이 드러난 상대적인 말이다. 이런 편견을 잘 드러내는 사례가 아폴로17호에서 찍은 지구의 사진이라고 한다.
아폴로 17호가 찍은 원본은 위의 이미지처럼 남극이 위쪽에 위치하는 거꾸로 된 세계지도의 모양이었지만, 대중에게는 기존의 모양대로 북극이 위로 가도록 수정해서 공개되었다고 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