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환자 급증...평균수명늘며 고혈압, 당뇨환자도↑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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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 09: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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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환자 급증, 50대, 겨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뇌동맥류와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7년 8만3000명에서 지난해 11만8000명으로 1.4배 증가했다는 보도자료를 15일 내놓았다. 특히 뇌동맥류 환자는 2007년 1만2446명에서 지난해 3만9603명으로 3.2배 증가했으며 계절별로는 6년 평균 겨울철(12∼2월) 환자가 5만87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 50대(27.2%), 60대(25.6%), 70대(22.0%) 등 중고령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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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보도자료 |
이어 "뇌동맥류 환자가 늘어난 것은 질환 자체의 증가보다는 최근 들어 진단기술의 발달(MRI 등)로 기존에 진단하지 못했던 경우가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대개 뇌동맥류는 100명당 약 1명에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고, 뇌동맥류를 가진 환자의 1~2%정도에서 출혈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지므로 혈압이 오를 가능성이 높고 운동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지면서 발생빈도가 높아진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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