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류 수송에도 비상이 걸렸다.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철도화물의 차량수송을 거부하기로 해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물연대는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도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하는 등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철도화물의 육로 차량 대체운송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물류대란' 가시화…화물연대 철도물량 수송 거부
▲사진 = 뉴스1 최영호 기자

 

현재 철도파업으로 인해 철도률은 30%대로 떨어졌다.

조합원이 1만2000명에 이르는 화물연가 운송거부를 선언함에 따라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