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이클연맹, 도핑 혐의 세계챔피언 자격정지
머니바이크 박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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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핑 정책을 강하게 추진 중인 브라이언 쿡슨 국제사이클연맹 회장/사진=머니바이크DB |
국제사이클연맹(UCI)은 지난 10월 UCI 아시아투어 '재팬컵'에서 우승한 로저스의 소변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클렌부테롤(Clenbuterol)'이 검출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번 검출된 약물성분은 같은 팀 동료인 삭소-팅코프(Saxo-Tinkoff)의 간판, 알베르토 콘타도르(31·스페인)를 2년 동안 자격 정지시킨 것과 같다. 투르 드 프랑스 개인종합 우승을 두 번이나 거둔 콘타도르는 2010년 같은 대회에서 클렌부테롤 성분이 근육에서 검출돼, 2년 철퇴를 맞았다.
로저스의 도핑 혐의는 과거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티 모바일(T-Mobile, 2006~2010년)에서 활약하던 로저스는 동료였던 얀 울리히(독일)의 도핑 스캔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번 로저스 외에 벨기에의 UCI콘티넨탈팀 소속, 조나단 브라이언(22) 또한 같은 혐의로 자격정지 당했다.
한편 브라이언 쿡슨 국제사이클연맹 신임회장은 그의 공약대로 반도핑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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