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차녀 임상민씨 상무 승진…경영권 승계 가속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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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차녀 임상민 부본부장이 상무로 승진하면서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대상그룹은 임창욱 회장의 차녀 임상민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사진)이 부장급에서 상무로 승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 신임 상무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파슨스스쿨을 거쳐 2009년 8월 대상에 입사했다. 이어 2010년 8월부터 영국 런던 비즈니스스쿨에서 MBA과정을 마쳤고 지난 10월 대상에 부장급으로 복귀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 상무는 기획관리본부 복귀 후 경영 전반 업무를 하나씩 익혀왔다”며 “그동안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프로젝트 검토 등 실무를 담당했다”고 멀했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지분 38.36%를 소유하고 있다. 언니인 임세령씨는 이미 대상HS대표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임창욱 회장의 자녀들이 그룹 경영 핵심 자리에 포진한 것은 대상그룹이 경영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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