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윤성호 김구라 굴욕담, “21세기에 마타도어 말라”

후배 앞에 작아지는 김구라였다. 과연, 흑색선전 ‘마타도어’일 뿐일까. 지난 12월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가 개그맨 윤성호로부터 “선배 인정을 안 한 게 아니라 개그를 인정 못했다”라는 말을 들어 굴욕을 맛봤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윤성호를 보자마자 “과거 이봉원 씨가 만든 소속사에 같은 식구로 있었다. 나(김구라), 황봉, 노숙자랑 계약하고 계약금을 안줬다”며 “처음으로 계약금을 주고 소속사에 들어온 사람이 윤성호, 최국, 엄경천이었는데 말은 선배라고 하면서 우리를 선배로 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성호는 “선배로 인정하지 않았다기보다 선배의 개그를 인정하지 못한 거였다”고 말하며 “어떻게 이런 개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시 김구라가 했던 개그를 재연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당황한 김구라는 윤성호에게 “개그를 보여준 적이 없다. 지금 21세기인데 음해나 마타도어는 하지 마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는 윤성호를 비롯, 개그맨 조세호, 가수 박재범, 홍진영, 슬리피가 출연해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