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10억짜리 세트, 김수현 집 ‘시계만 무려 3000만원’

집마저도 럭셔리하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세트장이 공개됐다. 무려 10억짜리다.



10억짜리 세트장은 극중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의 집으로, 화려한 조명과 높은 천장은 물론 럭셔리한 가구와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한 달 만에야 지어진 세트를 보고 감탄해 제작진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을 정도다.



천송이의 집(위 세 사진)은 극중 톱스타답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대리석 바닥의 거실에는 브라운 컬러의 소파와 더불어 여러 클래식한 소품들로 꾸며졌다. 또 집안 곳곳 천송이의 얼굴을 담은 액자와 전신거울을 놓아 여배우의 집임이 한눈에 드러났다.



이어 도민준의 집(아래 세 사진)은 블랙앤화이트로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높은 천장과 화려한 조명이 눈에 띠었다. 또 도민준의 과거사가 모두 들어 있는 서재에는 실제 인간문화재의 작품과 개화기 시대의 물품들이 놓여있다.



특히 서재에 있는 황금 벽시계는 우리나라에 단 3대 밖에 없으며, 가격은 무려 3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외 유럽풍 모래시계와 그림, 지구본 등은 제작진이 직접 인터넷에서 수소문 끝에 찾아낸 소품들로 알려졌다.



한편, ‘별그대’는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24.6%(닐슨코리아 제공)를 돌파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