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자' 황상훈, 남녀 모두 성적매력 느끼는 '성적 소수자'


지난해 ‘제 2연평해전 추모곡’을 발표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작곡가 황상훈이 국내 최초로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



황상훈은 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양성애자, 즉 바이섹슈얼이다”고 밝히며 공개적으로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



그가 밝힌 양성애(바이섹슈얼)는 남녀 양성에 대하여 성적인 관심과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다른 성에 끌리는 이성애와 같은 성에 끌리는 동성애와 구분된다.



아직 국내에는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사례가 없었지만, 해외에서는 많은 스타들이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사례가 많다.



배우 브래드 피트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로, 안젤리나 졸리는 과거 동성애를 즐겼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또한, 조니 뎁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배우 엠버 허드도 2010년 자신이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혔으며, 배우 린제이 로한도 대표적인 양성애자다.



한편, 황상훈은 현재 2개월째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공개했다.


<사진=황상훈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