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집주소,전화번호까지… 개인정보 유출 심각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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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39)씨는 17일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뉴스를 보고 조회해봤다가 깜짝 놀랐다. 이름은 물론,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연소득, 신용한도금액, 집주소 등 개인정보 유출 수준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A씨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도 카드번호나 카드사용내역 정도 빠져나갔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실제 유출 내역을 보고 기겁했다"며 "내 이름과 사는 곳 등은 물론 연소득과 주로 가는 장소(카드 가맹점)까지 누가 안다고 하면 소름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A씨는 "추후 카드사에 다시 문의하겠지만, 이번 보상으로 고작 월 300원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17일 KB국민카드,NH농협카드, 롯데카드의 1억4000만 건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 관련, 해당 카드사가 각 홈페이지에 고객 개인이 본인의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창을 개설했다. 전용창에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카드 재발급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사죄 차원에서 월 300원에 이용 가능한 결제내역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검찰로부터 1억40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자료를 전달받아 이를 3개 카드사에 넘겼다.
A씨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도 카드번호나 카드사용내역 정도 빠져나갔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실제 유출 내역을 보고 기겁했다"며 "내 이름과 사는 곳 등은 물론 연소득과 주로 가는 장소(카드 가맹점)까지 누가 안다고 하면 소름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A씨는 "추후 카드사에 다시 문의하겠지만, 이번 보상으로 고작 월 300원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17일 KB국민카드,NH농협카드, 롯데카드의 1억4000만 건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 관련, 해당 카드사가 각 홈페이지에 고객 개인이 본인의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창을 개설했다. 전용창에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카드 재발급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사죄 차원에서 월 300원에 이용 가능한 결제내역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검찰로부터 1억40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자료를 전달받아 이를 3개 카드사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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