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신임국장에 소재향씨 선임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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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1일 세계은행 양허성자금 국제협력부(CFP) 신임 국장에 한국인 소재향(52·여) 현 WB 물·위생프로그램 과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은행에 진출한 한국인 중에서는 소 신임국장이 가장 높은 관리직이다.
서울 출생인 소 신임 국장은 미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학사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마쳤다. 1992년 세계은행의 공채제도인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은행에 입행, 사무총장 보좌관, 아시아지역 선임 인프라 전문가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세계은행 직원협의회에서 수여하는 '모범 과장상'(Good Manag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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