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카드사의 텔레마케팅(TM) 영업이 24일 재개될 전망이다.

17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27일부터 영업이 정지된 카드사 TM영업이 오는 24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TM영업이 풀리는 카드사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 우리카드로 영업이 정지된 국민카드, 롯데카드를 제외한 카드사다.

금융당국은 카드 3사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하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금융사의 전화영업 등을 3월 말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TM영업 종사자들의 생계위협 등으로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 14일부터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사 전화영업이 재개됐으며 24일부터는 카드사도 개시하도록 했다.

금융당국은 이번주까지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로터 개인정보 활용 확약서를 받을 예정이며 카드사 준법감시인 회의를 소집해 전화 영업 재개에 따른 실무적 절차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