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30년후, 마지막까지 뒷목잡게 한 작가님
송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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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 14: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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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30년후’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떠들썩하게 했다. 주말 저녁을 책임지던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지난 2월 16일 종영한 KBS2 ‘왕가네 식구들’ 방송 말미에는 30년 후 왕광박(이윤지 분)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두 모인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30여년간 왕봉(장용 분)은 잃어버린 집을 되찾았고, 왕수박(오현경 분)은 가방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랐다. 고민중(조성하 분)과 오순정(김희정 분)은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그간 허세달(오만석 분)과 왕호박(이태란 분) 역시 단란한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한 삶을 되찾았으며, 왕광박(이윤지 분)은 시아버지(최대세 분)의 사랑을 받는 며느리가 되었다.
종영 직전까지 ‘막장’논란을 받으며 갈등이 난무하던 ‘왕가네 식구들’의 갑작스런 결말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지는 못했다. 특히 30년 후 왕광박의 환갑잔치라는 에피소드에 시청자들은 실소했다.
30년 후 왕광박의 환갑잔치에 모인 등장인물들은 각각 인생에 대해 느낀 바를 고백하며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문보현 책임프로듀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드라마는 우리 가정, 사회의 과거와 현재의 문제점을 그려냈다. 마지막회에서는 앞으로 우리가 겪게 될 문제가 어떤 게 있을지 보여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2월 16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전국시청률 47.3%(닐슨코리아 제공)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KBS ‘왕가네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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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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