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 ‘베이비박스 허그 캠페인’으로 나눔활동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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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베이가 고객과 함께하는 ‘베이비박스 허그 캠페인(이하 허그 캠페인)’을 펼친다.
‘베이비박스(Baby box)’는 버려진 아기가 담긴 박스를 말한다. 2013년 서울시 내에서만 239명의 아기가 거리에 유기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3배 늘어난 수치다.
그에 비해 보육시설과 인력은 늘어나지 않아 보육 선생님 1명당 10명의 아기를 돌보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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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베이 '베이비박스' 허그 캠페인 (제공=커피베이) |
시설에서 성장기까지 자란 유기아동의 한끼 급식비용은 1978원으로 질 좋은 식단을 제공할 수 없어 영양 불균형도 심각하다. 그럼에도 유기아동에 대한 지역사회, 기업의 관심과 후원은 미약한 상황이다.
커피베이 측은 이 같은 유기아동 문제를 널리 알리면서 보육비를 지원하기 위한 ‘허그 캠페인’을 마련했다.
‘허그 캠페인’은 커피베이와 고객이 함께 베이비박스에 담겨 유기된 아이를 안아준다는 의미를 담아 붙인 이름이다.
커피베이는 유기아동이 따뜻한 보살핌 속에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결정했으며, 이에 동참하고픈 고객들의 마음까지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허그 캠페인’은 고객이 커피베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는 것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페이지의 목표 팬 수인 5000에 도달하면 커피베이 측은 지난 1월 MOU를 맺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유기아동의 보육비를 후원한다. 커피베이의 후원금은 급식비 지원, 의료비 지급, 분유 및 물품 지원 등에 쓰인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고객이 클릭 한 번만으로도 기부에 참여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이번 ‘베이비박스 허그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실행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커피베이는 소외계층의 어려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며 “올해 12월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베이비박스 허그 캠페인’을 비롯한 여러 방면에 후원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커피베이의 ‘베이비박스 허그 캠페인’은 커피베이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CoffeeBaylove ) 에서 2월 17~23일 총 7일간 진행된다.
아울러 커피베이는 해당 캠페인 게시물을 공유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커피베이 핸드드립 커피를 증정하며 감사의 의미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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