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시, 브랜드별 창업·투자비용·관리 꼼꼼 비교·선택은 필수..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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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증가할수록 프랜차이즈 본사의 역할은 중요하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탐앤탐스 반포스타점을 오픈하여 운영 중인 조봉연 점주는 창업·투자 비용부터 관리까지 본사의 역할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하여 선택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의 열쇠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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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앤탐스 반포스타점 조봉연 점주, 김윤선 점장 모녀 (사진제공=탐앤탐스) |
조봉연 점주는 젊은 시절부터 30년 동안 명동에서 양장점을, 남대문에서 여성복 매장을 여러 개 운영하던 장사의 베테랑이다. 여성복 매장 사업을 접고 본업에서 은퇴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알아보던 중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눈에 띄었다.
조 점주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연령에 관계 없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여 고객 폭이 넓고, 본사와의 긴밀한 공조로 운영이 이루어져 보다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커피전문점 선택 이유를 밝혔다.
조 점주는 “대신 점주의 비용 투자와 매장 관리를 내 일처럼 세심하게 신경 쓰고, 제품 판매에 있어서도 핵심 아이템을 확보하고 있는 가맹 본사를 만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선택에 앞서 1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방문하여 매장과 판매 아이템을 살피고, 투자 비용과 사업 조건을 따져 보았다고 한다.
대기업 브랜드는 창업 시 최초 투자비용이 지원되는 반면 창업 비용은 비슷한 수준으로 매력적인 조건이었지만, 매월 사용되는 로열티와 상품 공급대, 매장 운영 비용 등을 장기적으로 계산하면 탐앤탐스를 창업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핵심 아이템이 있는지, 고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고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했다고 한다.
조 점주는 “장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손님을 이끄는 핵심 아이템이 필수”라며 “오븐에서 직접 굽고 즉석에서 제공하는 프레즐과 허니버터브레드는,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탐앤탐스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이라고 밝혔다.
브랜드를 선택하고 점포를 선정하기 까지는 약 5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본사 직원과 함께 서울 전역을 다니며 좋은 자리가 있는지 체크하고 발품을 판 결과, 자택이 위치한 반포 인근으로 입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아파트와 주택, 학원과 오피스가 밀집하여 수요가 많고, 유동인구와 동선을 일일이 세어보지 않아도 되는, ‘내가 가장 잘 아는 상권’이라는 것이 선택 노하우다.
거의 1년 간을 꼼꼼하고 신중하게 준비해서 개점한 매장은 오픈과 동시에 매장 앞에 기나긴 줄이 생길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 본사의 지원과 추천으로 깜짝 타임 이벤트 등 다양한 초기 프로모션을 진행한 덕분이다.
조 점주는 “커피전문점 창업 초보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규모의 적극적인 서비스와 프로모션이 본사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며 “수퍼바이저가 상주하며 초기 운영을 지원하는 등 적극 도움을 제공한 덕분에 빠른 시간 내에 매장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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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앤탐스 반포스타점 (제공=탐앤탐스) |
이제 오픈한 지 7개월이 지난 매장은 본사에서 초기 예상 매출로 제시했던 금액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차녀가 점장으로 근무하여 매장 위생과 커피 맛, 서비스를 꼼꼼하게 관리하고 직원들과도 가족 같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고객에게도 가족과 같은 친근하고 따뜻한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다.
매장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김윤선 점장은 “커피 한 잔도 내 가족이 마신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진심을 다해 모시니, 한 번 오신 손님은 꼭 다시 방문하고 단골이 된다”면서 “젊은 층에서 시니어까지 단골 층이 다양하며, 최근에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직원들 고생한다며 선물을 사다 주셔서 오히려 손님 덕분에 감동하고 큰 기쁨을 얻으며 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조봉연 점주는 “창업 이전의 막연한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며, 이를 극복하고 성공의 발판을 다지는 지름길은 사업의 용이성, 창업 비용, 가맹 본사의 지원과 신뢰, 커뮤니케이션, 핵심 아이템 등 초기에 꼼꼼하게 따져 보고 잘 선택하는 것”이라고 조언하며 “반포스타점 오픈 1년이 되면 2호점 개설을 위해 다시 입지를 알아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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