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북유럽 스타일'이 여행, 패션, 가구, 교육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 구석구석에 스며들고 있다.


'스칸디맘' '스칸디대디' 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다양한 영역에서 북유럽 스타일이 트렌드를 이끌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심지어 식단에서도 '신선함'과 '단순함'이 특징인 북유럽 스타일의 이른바 '덴마크 다이어트'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특히 여성들 사이에선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많은 자몽은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에 있어 빠지지 않는 주요 식품으로, 100g 당 30Kcal로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씁쓸한 맛을 내는 '나린진(naringin)'성분이 많아 몸 속의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켜 효과적으로 몸매를 가꿔주는데 탁월하다.


또한 위를 보호해 주고 천연 식욕 억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재배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자몽의 인기는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어,온라인이나 마트, 카페 등을 통해 판매되는 100% 착즙주스나 시판메뉴로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됐다.

▲ 자몽쥬스 (제공=플로리다 내추럴)
▲ 자몽쥬스 (제공=플로리다 내추럴)

◇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간편하게

100% 생자몽 주스를 마시는 방법이 있다. ‘플로리다 내추럴(Florida’s Natural) 자몽 주스’는 생자몽을 그날 바로 짜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100% 착즙주스이다.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주스’는 대부분 농축 과즙에 물과 첨가물을 섞어 판매되던 기존 국내 과일주스 시장에서 유일하게 생자몽만을 사용한 100% 착즙주스이다.


이를 반영하듯 프리미엄 시장의 대표격인 강남의 경우, 다른 수도권 지점의 평균 매출에 비해 약 3배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750ml에는 생자몽 4개를, 200ml에는 생자몽 1개를 그대로 담아 생자몽의 영양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한번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낮은 칼로리로 구성된 샐러드 팩도 생자몽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뚜레쥬르의 ‘칼로리박스’는 각종 채소와 과일 등을 이용해 만든 저 칼로리 웰빙 도시락이다.


성인 1인이 한 끼에 섭취해야 할 필수 5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 있어, 평소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휴식도 건강하게
음료 프랜차이즈 업계도 건강 음료 트렌드에 발맞춰 자몽차, 자몽스무디, 핫자몽티 등 자몽 관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드롭탑(DROPTOP, 대표 정유성)의 ‘자몽차’ 는 자몽 특유의 달콤씁쓸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과육의 주황빛을 그대로 차 한잔에 담고 있다. 또한 다른 과일 음료와 함께 높은 판매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스무디킹의 ‘자몽티’ 파스쿠찌의 ‘핫 자몽 주스’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