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추어탕, 미꾸라지 튀김, 오리훈제 먹고 환절기 피로 이기자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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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이 몰아치던 매서운 겨울추위가 지나고 싱그러운 봄이 찾아왔다.
봄이 코앞이라지만 아직 가시지 않은 꽃샘추위에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초봄과 같은 환절기 경우 철저히 건강관리에 유의 해야한다. 특히나 일교차가 심한 요즘 날씨에는 봄 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줄 진한 국물의 추어탕을 빼먹을 수 없다.
구수한 맛이 매력인 추어탕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도 손꼽히며 영양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일품이고 특히나 추어탕의 주 재료인 미꾸라지는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식품이며, 비타민A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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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수원 남원 추어탕 |
그 중에서도 깊은 맛의 추어탕을 즐기고 싶다면 수원 북문터미널 사거리 맛집 ‘남원 추어탕’집이 제격인데, 위치는 동성아울렛 맞은 편 거북시장 입구에 있다.
수원 남원 추어탕집은 전문점답게 메뉴가 단출해 추어탕과 추어군만두․물만두, 미꾸라지 튀김과 통추어탕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메인 메뉴인 추어탕은 전라북도 남원시 미꾸라지만을 사용해 약 3시간을 푹 우려내어 진하고 구수한 맛을 내고 있다.
특유의 조리법으로 잡내를 잡아낸 추어탕은 된장과 추어, 부드러운 국내 남원산 시래기가 잘 어우러지는데, 부추와 고소한 들깻가루를 듬뿍 넣고 먹어야 더욱 제 맛이다.
게다가 조금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되고 더불어 음식과 함께 내놓은 깍두기,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수원 ‘남원 추어탕’집 문민규(남.63) 대표는 "수차례의 실패를 거름 삼아 3년 간의 치밀한 준비를 거친 뒤 추어탕 집을 연 만큼 맛에서만큼은 그 어느 집보다 자신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한 부식재료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할 것" 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추어탕 집 창업 초기엔 새로운 맛을 찾기 위해 늘 가게 구석에서 쪽잠을 자기 일 수 였으며 새벽시장에서 식자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구매하고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늘 연구했다" 며 앞으로도 초기와 같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성실성'도 재차 강조했다.
문 대표는 추어탕 집을 포함해 외식업 창업 초보들을 위해 창업에 관한 노하우도 덧붙였다.
손맛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철저한 위생관리는 어떤 가게를 창업하든 꼭 지켜야할 필수사항이다.
또 서비스직은 손님을 상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상냥한 말투와 손님을 배려하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가게의 분위기는 다름 아닌 가게 직원들의 표정과 어투가 말해주는데 친절한 가게는 가던 손님도 돌아 볼 정도의 힘을 가져 꾸준한 단골손님을 만들고 싶다면 우선 친절하고 편한 첫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다.
마지막으로 창업에 앞서 꼼꼼한 사전 조사와 함께 자기 분야를 잘 알고 그 분야에 대해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의 열쇠’ 다라고 문대표는 너스레를 떨며 웃음꽃을 피었다.
한편, 수원 ‘남원추어탕’집의 대표메뉴인 추어탕은 7000원, 미꾸라지 튀김은 ‘소(小)짜’는 7000원에 ‘대(大)짜’는 1만원에, 오리훈제는 반마리에 2만원, 한마리에 3만5천원에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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