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새 대표이사에 前 제일모직 부사장 박창근 선임..피인수후 첫 대표이사
네파주식회사는 신임 대표이사로 박창근(58세) 전 제일모직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창근 신임 대표이사는 리바이스재팬, 질레트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전문경영인으로, 제일모직 부사장을 거쳐 2013년 브랜드 MCM로 유명한 성주그룹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네파주식회사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경험과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노하우를 지닌 박창근 대표이사를 통해 네파의 브랜드 강화와 질적 성장,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네파의 내부 조직 확대 및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네파는 지난해초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피인수된 바 있다. 경영권 유지, 직원 승계 등이 매각 조건이었던 만큼 매각 직후에는 내부 조직에 큰 변화가 없었는데,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후 어떤 움직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미지제공=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