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갤럭시S5.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5'에 대한 외신들의 논쟁이 뜨겁다. 최고의 갤럭시 스마트폰이라는 평가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지난 8일 미국 USA투데이는 갤럭시S5에 대한 사용 후기 기사를 통해 ‘심장을 가진 전화’라고 표현했다. 심박센서와 방수기능, 지문인식기능이 매우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도 갤럭시S5에 대해 호평했다. 인상적인 하드웨어와 기능이 독보적이라고 전했다.

정보기술 전문지 씨넷 역시 디자인·성능·기능 등의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줬다. 밝고 아름다운 화면과 강력한 프로세서, 훌륭한 카메라 기능 등 모드 중요한 요소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외신도 있다.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HTC의 원과 모토로라의 모토X에 점수를 더 줬다. 이 매체는 “갤럭시 사용자들은 HTC의 원과 모토로라의 모토X를 살펴봐야 한다.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가을에 출시될 애플 신제품을 기다리는 쪽이 낫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좋은 스마트폰이지만 기존의 스마트폰 계약을 해지하고 살 만한 가치는 없다”며 “지문인식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가 많다”고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