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상처, 소통의 굿판으로 씻어내
<만리향>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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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1 | 16: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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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외곽의 중국음식점 만리향. 한때, 방송국 맛집으로까지 선정돼 손님이 우글대던 맛집이었으나 중식 고수였던 아버지가 죽고 우여곡절 끝에 큰 아들이 바통을 이어받은 후론 손님 대신 파리만 한가로이 자유비행 하는 곳으로 전락한다.
이러한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생활고와 그후에 이어지는 동생의 실종, 그리고 그를 찾는 가족의 소동 등을 통해 다 안다고 생각했던 가족 간에도 결국 벽이 존재했다는 사실과, 차마 얘기하지 않았던 각자의 아픔, 상처들이 소통과 이해를 통해 조금씩 치유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리고 이렇게 사건이 일어난 후에야 비로고 관심과 이해를 하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 살았는지, 나에게 가족은 상처를 보듬어 주는 사람들인지, 그렇다면 가족들은 어떻게 그 상처를 보듬어주는지에 대하여 질문을 던진다.
공연 일정: 5월7일~11일, 평일 20시, 토 15시,19시, 일 15시
공연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관 람 료: 2만5000원
예 매:한국공연예술센터(02-3668-0007), 미소티켓(02-765-7500),
대학로티켓닷컴(1599-7838)
문 의:엠버스 02-3437-8133
공연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관 람 료: 2만5000원
예 매:한국공연예술센터(02-3668-0007), 미소티켓(02-765-7500),
대학로티켓닷컴(1599-7838)
문 의:엠버스 02-3437-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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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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