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약시장은 ‘훈풍’이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여전히 규제일변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만 신약개발이 왕성하고 수출분야에서의 성과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작년에 비하면 확실히 기지개를 편 형국이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화 움직임은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제약사 간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진 것 역시 올 한해 제약업계를 꿈틀거리게 하는 요소다. 예년보다 일찍 성큼 찾아온 초여름처럼 제약업계의 불꽃경쟁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2014년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제약업계의 '핫'(Hot)한 제품 12개를 선정했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온도차는 모공을 막고 수분을 뺏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피부가 건조하면 당연히 피부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되는데, 쉽게 화장이 갈라진다거나 얼굴의 각질이 부각되기 쉽고 피부의 탄력을 저하시켜 잔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팔자주름이나 미간 주름은 화장을 덧칠한다고 해서 가려지는 게 아니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게 좋다. 깊은 주름의 경우 화장품으로는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고 방치할수록 더욱 심해져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깊은 주름을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흔히 필러시술이 있다. 필러는 간단한 시술로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데다 시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필러제를 주입해서 파인 주름 부위를 메워주는 시술인 필러는 팔자주름과 같은 깊은 주름이 생긴 곳에 주입하면 필러 물질이 해당 부위에 차오르면서 함몰된 부위를 메워 주름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래 가는 필러로 팔자주름
많은 여성들이 ‘동안’을 되찾기 위해 필러 시술이나 지방조직을 이식하는 등 성형 시술의 도움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시술로 인한 염증과 부자연스러운 인상, 그리고 체내 이식된 지방조직과 필러 성분이 몸속에 흡수돼 사라지는 단점들은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 있다.

기존에 많이 사용됐던 히알루론산(HA) 필러의 경우 최대 지속기간이 1년 미만으로 시술 효과가 환자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생분해성 물질인 PCL(Poly-Caprolactone) 성분의 필러가 주목받고 있다.


중외제약의 '엘란쎄'(Ellanse)는 의료용 고분자 물질인 PCL 성분을 젤 상태로 주사기에 담아 주름, 얼굴 윤곽 등을 개선하는데 사용하는 제품으로 효과가 2년 이상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PCL 성분은 수십년간 의료용 수술실 등에 사용돼 왔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승인한 물질이다.

엘란쎄는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이 자연스러워지고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에 비해 최대 4배 이상의 지속기간을 갖고 있어 팔자주름 개선이나 기타 융비술 등 안면 윤곽 개선에 효과적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엘란쎄는 자기 피부에서 탄력과 재생을 담당하는 콜라겐(TypeⅠ, Type Ⅲ)을 자체적으로 생성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할 수 있다"며 "시술 후 이물감이 적고 실제 조직처럼 자연스러워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