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서울·경기 오후 한 때 비… 진도 인근 해역 '흐림'


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역에서 오후 한 때 빗방울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다만 한반도 북쪽을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다.

비의 양도 많지 않다. 서울, 경기, 강원 영서의 예상 강수량은 5mm미만이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6도 △부산 23도 △대구 29도 △광주 25도 등으로 서울을 제외하고 모두 어제보다 2~3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강한 일사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대한 수색작업이 전개되고 있는 전남 진도 인근 해역은 이날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해당 해역의 파고는 0.5미터(m), 풍속은 4.5m/s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15.4도, 수온은 12.2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