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불만 3건 중 1건은 '건강기능식품'
박성필 기자
3,136
공유하기
![]() |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한 식품에 대한 불만 상담 3만6025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상담이 36.7%로 가장 많았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 불만은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기호식품(11.6%), 유란류(9.1%), 빵·과자류(7.8%), 육류·육류가공식품(5.6%), 곡류·곡류가공식품(5.4%) 등 순으로 높았다.
불만 유형 중에서는 품질불만(18.5%)이 가장 많았다. 이어 청약철회(14.2%), 제품안전(9.4%), 유통기한 변조 등 부당행위(9.1%) 등에 대한 불만이 뒤따랐다.
소비자원 측은 "일부 건강기능식품은 입증되지 않은 질병의 치료·예방효과를 강조하는데 오히려 병증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상품정보, 구매조건, 환급조건·방법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