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튜브 채널 보유 세계에서 두번째…1위는?
삼성전자가 전세계 기업 중 유튜브 공식 채널을 두번째로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비디오 분석기관인 오픈슬레이트가 발표한 '2014 유튜브 상위 500대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모바일' 등 17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로셀로나, 독일 베를린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를 중계하고 각종 제품 광고 영상을 게시하는 등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남미 등 전세계에 방영하는 '커브드(곡면) 초고해상도(UHD: Ultra HD) TV 콜로세움(원형 경기장) 쇼케이스' 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광고는 고대 로마 콜로세움에서 검투사 수십명이 한 남성과 그의 아들을 향해 돌진하는 순간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 화면 속 영상으로 바뀌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이 광고를 만들기 위해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촬영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대형 콜로세움 세트를 제작했다. 400명에 이르는 엑스트라를 동원해 UHD로 촬영했다.


한편 유튜브 공식 채널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크롬', '개발자' 등 24개 채널을 갖춘 구글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