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생활자금' 주택연금, 평균 수령액은?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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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HF)는 21일 정기 보도자료를 통해 올 1~4월 주택연금 가입추이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1601명이다. 올해 1월 신규가입자 271명에서 4월에는 54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 상반기까지 주택연금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주택금융공사는 전망했다.
특히 올해 3월10일 제도를 개선해 일시적 2주택자와 복합용도주택 소유자, 도시·군계획시설(예정) 구역 내 주택소유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신규 가입자가 증가했다.
주택연금 출시(2007년 7월) 이후 2014년 4월까지 가입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나이는 72세, 월수령액은 평균 99만원, 주택가격은 평균 2억790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가입주택의 94.2%가 시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이었으며,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주택이 전체 가입주택의 77.2%를 차지했다.
공사관계자는 "자녀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노후생활에 대한 욕구의 증가와 주택상속에 대한 인식변화가 부모와 자녀세대 모두에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주택연금 신청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주택 보유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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