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부인' 정성운 서지혜, 인연의 끈 다시 이어질까.
죽은 사람이 사실은 살아있고, 아이의 생부가 밝혀지는 등 급변화하는 사건전개로 제 2막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JTBC 일일 드라마 <귀부인>의 정성운과 서지혜가 전에 없던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극중 기억상실증에 걸린 영민(정성운 분)이 신애(서지혜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의지하고 있는 것.

신애는 아이를 빌미로 계략을 꾸미는 화영(윤지민 분)을 비롯한 시댁식구들의 끊임없는 괴롭힘에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


이에 영민은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은 나도 모르지만, 어떻게든 방법 찾을 겁니다. 도와줘요, 신애씨”라며 간절히 애원했다.

게다가 신애의 앞에서 영민의 팔짱을 끼는 화영의 팔을 밀어내며 신애를 바래다 준다고 감싸기까지 했던 것. 이어 둘은 밤거리를 함께 걸으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신애는 결국 “미안하지만 그 부탁 못 들어줄 거 같아요. 이제 당신 혼자 힘으로 해결하세요” 라며 영민의 부탁을 거절했다.

이에 지난 22일 방송에서 영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신애에게 아버지와 아들이 있는 납골묘에 갈 것을 부탁했다.


영민은 아들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눈물을 흘렸고 신애는 그런 영민을 안타까워하며 어깨를 잡아주려다 결국 지켜보기만 했다.

하지만 신애 역시 영민에게 애틋한 감정이 아직은 남아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라 향후 둘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입주 가정부의 딸과 재벌이라는 너무도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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