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26일 국가보훈처와 ‘제대 군인 창업지원’ 협약을 맺고 제대 군인들의 창업을 적극 도와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세븐일레븐'은 제대 군인들을 위해 군별 특별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제대 군인 창업 시에는 비용을 절감해 주고 일반 조건 보다 수익배분률도 일부 높여 주기로 했다.


▲ 제공=세븐일레븐
▲ 제공=세븐일레븐

더불어 편의점 가맹계약기간 내 영업지원금을 받는 기간을 늘리는 등 창업 인센티브제도가 포함된 제대 군인 특별 가맹조건을 신설했다.

실제 복무기간 20년을 채우지 못하면 제대한 후 연금을 수령할 수 없어 재취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현실이지만 국가보훈처 통계에 따르면 제대 군인 재취업률은 55.9%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조국 수호에 헌신한 제대 군인 여러분이 제 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들을 위한 특별 가맹계약조건을 신설했다”며 “최근 편의점이 골목길 안전지킴이 활동 등 사회적 차원의 업무와도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볼 때 가맹점주로서 적합한 분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