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해명, 망가진 체력 멍든 마음 “2년간 철심뽑았다”
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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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7 |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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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해명’
뜀틀 위에서 펄펄 날던 그가 현역 입대를 하지 못한 사연을 솔백하게 고백했다. 지난 24일 가수 조성모가 tvN ‘SNL 코리아’에서 과거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한 데 대해 스스로도 속상했음을 털어놨다.
이날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한 조성모는 자신을 설명하는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공익’에 대해 설명하며 허심탄회한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저 나름으로는 가장 속상한 부분”이라고 말문을 열며, “당시 뜀틀도 뛰었듯 운동도 잘 했고 싸움은 어디 가서 안 지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1급을 받았다. 군대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잠시 숨을 돌린 조성모는 “지금 마흔 가까이가 돼서 생각해 보면 제가 그만큼 잘 된 반면 대가가 있었다”며, “정말 많이 다쳤다. 틀어지고 부러지고, 사지가 안 부서진 곳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공익근무를 하는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몸에 있던 철심들을 하나씩 제거했다”며, “오해하시던 분들은 계속 오해를 하셨다. 그런데 저는 다 해명을 할 수가 없으니까”라고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조성모는 “저 나름은 (현역으로 안 간 게 아니라) 못 간 것”이라며 “제가 돌아간다면, 방법이 있다면 가고 싶다. 제가 너무 속이 상해 (흉터가 있는 몸을) 작가들에게 보여드리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모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큰 부상을 당하면서 대수술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배치 받았다.
<사진=tvN ‘SNL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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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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