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사건의전말, '엑스 보이프렌드' 따라하는 대담함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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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사건의전말'
개그맨 박영진이 김지민의 옛 남자친구를 따라하는 대담함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월 1일 방송된 KBS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사건의 전말'에서 범인을 잡아내려는 형사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형사 역의 박영진은 "이번 사건은 정말 중요하다"며 후배 김희원에게 집중할 것을 당부했고 이어 물건을 통해 진실을 보는 미스터K 김재욱이 등장했다.
김재욱은 김희원을 붙잡고 "당신, 5만원 빌려주고 한 달째 못 받고 있지?"라며 박영진을 당황스럽게 만들었고 박영진이 자신의 귀를 잡자 "이 사람 5만원이 없다. 지금 받아야 한다"고 박영진을 공격했다.
그 사이 김희원은 피의자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귀걸이를 발견해냈고, 김재욱은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의 얼굴이 보인다. 인상 착의를 확인하니 망사 민소매에, 스키니진, 검정색 매니큐어를 발랐다"며 "완전 꼴보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재욱은 이어 "범인이 편의점 현금 인출기에 가고 있다"며 바라봤으나 이어 "수수료가 아깝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김지민은 김재욱이 사라진 뒤 "나 다 봤다"며 등장해 "어젯밤 나 또 취했어. 술 먹고 전 남친에게 전화했다"고 울먹였다. 그러자 박영진은 "또?"라며 눈을 감고 혀를 볼에 밀어 넣는 표정을 짓던 유상무의 개그를 흉내 내 김지민을 당황케했다. 이에 김지민은 "걔 아니다"라고박영진의 뺨을 내리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렛잇비', '쉰 밀회', '미안해요 형', '연애능력평가' 등 새로운 코너가 첫 선을 보였다.
<사진=KBS2TV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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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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