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 선거유세 논란 ‘야꿍이 데리고 너무했어~’


‘김정태’


야꿍이와 배우 김정태가 새누리당 선거 유세 의혹으로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배우 김정태가 별명 ‘야꿍이’로 유명한 아들 김지후 군과 6·4지방선거 새누리당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후보, 김정권 경남 김해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에 등장했다.



온라인 상에 퍼진 김정태 부자의 사진에는 새누리당 후보의 선거 유세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있다. 지난 1일 나동연 후보 측이 자신의 블로그에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한 것.



나 후보 측은 “오늘은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 김정태 배우와 함께 양산시민 여러분을 찾아 뵀습니다”라며 “너무나 귀여운 야꿍이의 인기에 나동연 후보자와 아빠 김정태는 뒷전으로 밀렸는데요. 야꿍이 덕분에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과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온라인 상의 각종 블로그와 커뮤니티로 옮겨졌다. 이에 대해 최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김정태와 김지후 군의 유명세가 정치에 이용됐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논란이 커지자 김정태 측은 “나동연 후보와 7년 정도 알아온 분이라 원래 친분은 있다. 근데 유세장에 한 번 구경갔다가 나동연 후보님이 야꿍이를 안아보자 해서 그런 사진이 찍히게 된 것이지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태는 나동연 후보, 김정권 후보와 친분이 돈독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월 김정권 후보의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