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도 헬스용품 시장에 대한 소비층은 계속 커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헬스보충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품질과 성분을 알 수 없는 제품이 우후죽순 시장에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

▲ 헤라클레스닷컴 조지영 대표 (제공=메이크샵 · 헤라클레스닷컴)
▲ 헤라클레스닷컴 조지영 대표 (제공=메이크샵 · 헤라클레스닷컴)

조지영 헤라클레스닷컴 대표는 “항상 정직한 물건을 판매하자는 게 쇼핑몰 운영 철학”이라며 “일회성으로 눈속임을 하는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단번에 알아차린다. 온라인 판매기 때문에 더욱 거래와 신뢰가 쌓여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다.

힘과 근육의 상징인 그리스 신화의 전설적인 영웅, 헤라클레스를 이름을 본 따 헬스보충제와 헬스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헤라클레스닷컴(www.heraclas.com)’은 지난 2002년 창업해 현재 12년차에 접어든 중견 쇼핑몰이다.

조 대표는 “2002년 창업 당시 헬스보충제를 온라인에서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은 드물었다”며 “각각의 브랜드마다 수입을 하는 업체를 일일이 찾아 다니며 제품을 확인하고 사입 하는 식으로 발 품을 팔았다”고 쇼핑몰 창업 초기를 회상한다.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사업을 결심한 조대표는 초기 자본은 넉넉지 않았다. 때문에 쇼핑몰을 알리기 위해 검색 광고 등 마케팅에 무리한 비용을 들이는 것보다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장을 마련해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했다.

현재 회원수 21만명을 육박하는 ‘헬스매니아 몸짱클럽’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 운동하는 사람들은 알만하다고 소문난 전문 카페로 시즌마다 1년치 보충제 무료지급 이벤트, ‘몸짱’ 콘테스트 같은 행사를 열고 회원들간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과 정보 교류를 하는 장으로 키워냈다.

헤라클레스닷컴의 강점은 판매자 이전에 운동하는 사람들의 눈높이를 맞춰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이다.

온라인 헬스보충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국내외 정식으로 허가된 제품을 선별해 공급하는 것은 물론 개인별 신체적 특성 및 운동목적에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제품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팀을 꾸려 1:1 맞춤 상담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휘트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해 전용 스튜디오에서 전문 강사진의 헬스, 다이어트 관련 동영상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헤라클레스닷컴 “올 여름 식스팩을 책임져 드립니다”

최근 헬라클레스닷컴은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을 통해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구축, 10%이상 매출이 증대됐다. 올해는 20% 이상 모바일 거래액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당장 국내제품을 외국의 수준까지 단기간에 끌어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외국에서 유명한 브랜드들을 계속 선보이며 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제품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며 “헬스보충제 뿐만 아니라 이번에 새롭게 런칭한 헬스의류 ‘몬스타클로징’ 브랜드를 통해 올 여름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