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스마트폰 아이폰6(가칭) 출시예정일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8월로 잡은 조기출시설과 IOS8의 정식버전 출시 예정달인 9월, 늦으면 아이워치와 함께 10월에 출시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10일 IT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한 외신은 니케이를 인용해 아이폰6가 아이워치와 함께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라고 썼다.

반면 미국의 한 외신은 지난달 27일 독일 통신사인 도이체 텔레콤이 콜센터직원들을 교육시키면서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이 9월19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9월19일’설은 특히 지난해 IOS7이 배포된 날과 맞물리며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시리즈가 공개된 뒤 약 4개월가량의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쳐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다.

또 애플의 전작 아이폰 5S와 5C, 아이폰6도 셋째주 금요일에 출시된 것으로 전해져 이번 아이폰6의 출시일이 올해 셋째주 금요일인 9월19일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추측했다.

일각에선 8월 조기출시설도 제기된다. 앞서 대만의 한 매체는 애플이 4.7인치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6를 8월에 선보이고, 고급 모델인 5.5인치 또는 5.6인치 제품을 9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아이폰6 뒷면으로 추정되는 사진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애플 아이폰6 뒷면으로 추정되는 사진 /사진=나인투파이브맥
한편 지난 9일 호주의 한 애플 전문 블로그는 아이폰6의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출된 사진은 애플 정보 사이트인 나인투파이브맥이 공개했으며 중국의 제조업체 내부 관계자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제품은 4.7인치 아이폰6의 뒷면으로 추정되며 기존 아이폰 5S보다 크고 모서리가 더 둥글어졌다.

안테나가 위, 아래에 달려있으며 LED 플래시도 둥글다. 연녹색 케이스는 이미지 유출을 피하기 위한 보호플라스틱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폰6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아이폰6 뒷면의 테두리 선을 제거해줬으면 좋겠다”, “아이폰6 어차피 케이스 끼우니까 뒷면은 상관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