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비응급신고, 긴급하다더니 걸어와 떼쓰는 시민 ‘황당무계’
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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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가 택시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10일 배우 전혜빈이 비응급신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전혜빈은 119 구조대원으로 활약하며 구조대원들과 실제 응급 구조를 함께 했다. 겨드랑이 쪽에서 종양이 터졌다는 119 긴급 신고가 접수에 구조대원들과 함께 전혜빈은 신속하게 현장을 찾았다.
구조대원들과 전혜빈이 도착하자 구급차를 향해 멀쩡히 걸어오는 한 부부가 있었다. 다급한 신고와는 달리 이들은 대중교통 대신 구급차로 병원까지 자신들을 이송해 달라는 것이었다. 환자를 태운 구급차는 황당함에 말없이 40분 간 병원을 향했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혜빈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다른 환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1분 1초가 급한 환자들을 위해 비 응급 환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시청률 부진으로 올가을 개편에서 폐지가 논의되고 있는 ‘심장이 뛴다’는 지난 방송에 이어 이날 역시 3.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과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각각 2.5%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SBS는 예능프로그램 개편을 공개하며 ‘심장이 뛴다’를 폐지하고, ‘매직아이’를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폐지 반대 청원 운동을 벌이는 등 방송의 폐지를 반대하고 나섰다.
<사진=SBS ‘심장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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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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