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도 모르게' 치아미인 됐네
의사들이 쓰는 건강리포트
이진민 미플러스치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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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예뻐야 진짜 미인'이라는 말처럼 가지런하고 깨끗한 치아는 미의 기준 중 하나다. 의학적 관점에서는 아름다운 얼굴을 정의할 때 치아의 심미적인 조화와 동시에 그 연속성을 오래 유지시키는 기능적 안정성과 대칭성을 함께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변하고 노화되는 얼굴의 기본적인 원인은 씹는 기능을 담당하는 치아 배열에 있기 때문.
'기능'과 '심미' 중 어느 것을 우선으로 생각할 것인지는 의사마다 다르겠지만 최고의 치료는 한가지를 만족시킴으로써 다른 한가지도 저절로 따라오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치아 교정치료에 있어서는 기능과 심미를 모두 만족시켜야 진정한 아름다운 얼굴로 거듭날 수가 있다.
◆외모개선·치아건강을 동시에
2000년대 이후로 성인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그 연령과 성별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으며, 이제는 직업이나 남녀의 구별 없이 교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외모도 스펙인 만큼 치아교정 역시 자기관리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 한 것. 무엇보다 성인들이 뒤늦게 교정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최우선으로 꼽는 것은 ‘교정 장치가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치아교정은 설측교정, 투명교정, 메탈교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치아 뒷면에 교정 장치를 붙이는 설측교정은 1980년대 미국에서 상용화돼 붐을 이뤘지만 효율성이 떨어지고 장치를 붙인 뒤 정상적인 발음이 어려워 환자와 의사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다.
교정 장치의 크기가 꾸준히 작아지기는 했지만 획기적인 변화는 없었다. 밖으로 붙이는 교정 장치가 나오고 혁신이 꾸준히 이뤄지는 가운데, 현재는 인코그니토 교정이 많은 환자들이 찾고 있는 교정법이다.
◆티 안 나는 치아교정, 인코그니토
인코그니토 교정은 치아 안쪽 면에 장치를 부착해 교정 장치를 숨기는 심미교정 방법이다. 흔히 이에 철사가 보이는 일반적인 교정 장치의 단점을 보완한 것은 물론 환자 개개인의 치아와 맞물리도록 맞춤형으로 제작한 교정장치와 와이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맞춤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기존의 교정 장치에 비해 1/3 이하로 부피가 줄었고, 모서리나 훅의 위치를 개별적으로 조절해 혀의 이물감도 덜하다. 또한 안쪽에서 작용하는 교정력의 효율성은 정확성과 맞물려야 그 빛을 발휘할 수 있는데, 그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코그니토 교정법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2010년 무렵. 소수의 마니아 의사들과 그들의 환자를 중심으로 시작됐는데 방송인들과 아나운서들의 치아 교정에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아나운서 치아 교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환자층이 넓어져 장기출장이나 해외연수, 3~6개월 유학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로 확산됐고, 2~3달마다 국내에 들어와 치료를 받고 가는 의료관광 수요를 만족시키는 데도 치아교정이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불편 최소화, 만족도는 극대화
‘아무도 모르게’라는 의미를 담은 인코그니토 교정법은 치아교정의 기능적·심미적 효과를 모두 누리면서도 티 나지 않는 시술법으로 기존의 교정장치가 줬던 불편함을 해소한 최적의 교정술이다.
교정장치가 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음식물이나 이물질 등의 오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고 생체친화적이며, 기성품이 아닌 개별 맞춤형이기 때문에 기존의 설측교정 장치에 비해 혀와의 이물감도 적다.
또한 3~6개월이면 앞니의 부분적인 배열을 완성해 거의 모든 치료가 끝난다. 시술 후 초기에는 발음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2주 정도만 지나면 대부분 발음문제에 적응해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맞물림의 조화와 배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12~18개월 정도 예상된다. 그렇다고 환자 모두가 아무런 불편 없이 완벽하게 치료를 마친다고 단언할 순 없다. 예민하고 섬세한 입안에 붙이는 장치인지라 개인에 따라 적응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장치를 붙이지 않은 것보다는 불편함이 존재하지만 기존의 교정장치와 비교한다면 외관상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비용·시간 드는 만큼 신중하게
치아교정을 할 경우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대부분 장치에
대한 적응과 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후반에 가서는 치료시간에 대해 관대해 진다.
치료의 방법과 과정에는 많은 선택이 존재할 수 있다. 본인의 일과 생활, 나이, 성격 이러한 모든 것을 함께 생각하고 고려해 판단한다면 본인에게 맞는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을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기능'과 '심미' 중 어느 것을 우선으로 생각할 것인지는 의사마다 다르겠지만 최고의 치료는 한가지를 만족시킴으로써 다른 한가지도 저절로 따라오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치아 교정치료에 있어서는 기능과 심미를 모두 만족시켜야 진정한 아름다운 얼굴로 거듭날 수가 있다.
◆외모개선·치아건강을 동시에
2000년대 이후로 성인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그 연령과 성별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으며, 이제는 직업이나 남녀의 구별 없이 교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외모도 스펙인 만큼 치아교정 역시 자기관리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 한 것. 무엇보다 성인들이 뒤늦게 교정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최우선으로 꼽는 것은 ‘교정 장치가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치아교정은 설측교정, 투명교정, 메탈교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치아 뒷면에 교정 장치를 붙이는 설측교정은 1980년대 미국에서 상용화돼 붐을 이뤘지만 효율성이 떨어지고 장치를 붙인 뒤 정상적인 발음이 어려워 환자와 의사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다.
교정 장치의 크기가 꾸준히 작아지기는 했지만 획기적인 변화는 없었다. 밖으로 붙이는 교정 장치가 나오고 혁신이 꾸준히 이뤄지는 가운데, 현재는 인코그니토 교정이 많은 환자들이 찾고 있는 교정법이다.
◆티 안 나는 치아교정, 인코그니토
인코그니토 교정은 치아 안쪽 면에 장치를 부착해 교정 장치를 숨기는 심미교정 방법이다. 흔히 이에 철사가 보이는 일반적인 교정 장치의 단점을 보완한 것은 물론 환자 개개인의 치아와 맞물리도록 맞춤형으로 제작한 교정장치와 와이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맞춤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기존의 교정 장치에 비해 1/3 이하로 부피가 줄었고, 모서리나 훅의 위치를 개별적으로 조절해 혀의 이물감도 덜하다. 또한 안쪽에서 작용하는 교정력의 효율성은 정확성과 맞물려야 그 빛을 발휘할 수 있는데, 그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코그니토 교정법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2010년 무렵. 소수의 마니아 의사들과 그들의 환자를 중심으로 시작됐는데 방송인들과 아나운서들의 치아 교정에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아나운서 치아 교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환자층이 넓어져 장기출장이나 해외연수, 3~6개월 유학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로 확산됐고, 2~3달마다 국내에 들어와 치료를 받고 가는 의료관광 수요를 만족시키는 데도 치아교정이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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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라는 의미를 담은 인코그니토 교정법은 치아교정의 기능적·심미적 효과를 모두 누리면서도 티 나지 않는 시술법으로 기존의 교정장치가 줬던 불편함을 해소한 최적의 교정술이다.
교정장치가 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음식물이나 이물질 등의 오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고 생체친화적이며, 기성품이 아닌 개별 맞춤형이기 때문에 기존의 설측교정 장치에 비해 혀와의 이물감도 적다.
또한 3~6개월이면 앞니의 부분적인 배열을 완성해 거의 모든 치료가 끝난다. 시술 후 초기에는 발음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2주 정도만 지나면 대부분 발음문제에 적응해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맞물림의 조화와 배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12~18개월 정도 예상된다. 그렇다고 환자 모두가 아무런 불편 없이 완벽하게 치료를 마친다고 단언할 순 없다. 예민하고 섬세한 입안에 붙이는 장치인지라 개인에 따라 적응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장치를 붙이지 않은 것보다는 불편함이 존재하지만 기존의 교정장치와 비교한다면 외관상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비용·시간 드는 만큼 신중하게
치아교정을 할 경우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대부분 장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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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민 원장 |
치료의 방법과 과정에는 많은 선택이 존재할 수 있다. 본인의 일과 생활, 나이, 성격 이러한 모든 것을 함께 생각하고 고려해 판단한다면 본인에게 맞는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을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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