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의혹' 제기, 권은희 과장 돌연 사표 왜?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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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DB |
20일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권 과장은 이날 '개인사정'을 이유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권 과장은 현재 나흘간의 연가를 낸 상태다.
이번 사표는 최근 열린 재판 결과에 대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5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용빈)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관련 경찰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과 경찰공무원법위반, 직권남용 및 권리방해 행사 등)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 모두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권은희 과장의 '윗선 외압' 의혹 등에 대해 "권 과장의 증언이 객관적 사실을 배척하고도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혐의를 입증하기에는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권 과장은 이후 언론에 "가족들과 상의해 사의를 표명했고 직원들에게는 사표 제출 직전 알렸다"며 "당분간 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직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표 수리가 다음달 1일에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세한 얘기는 그날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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