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에티오피아 시멘트 기술센터 현지 책임자들이 방한해 한국 시멘트 공장 및 연구시설을 견학한 뒤 S-OIL 본사에 방문, S-OIL 과학문화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OIL
지난해 12월 에티오피아 시멘트 기술센터 현지 책임자들이 방한해 한국 시멘트 공장 및 연구시설을 견학한 뒤 S-OIL 본사에 방문, S-OIL 과학문화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OIL
S-OIL은 2011년 설립한 공익재단인 S-OIL 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앙코르코리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시멘트 기술센터 개소 행사를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앙코르코리아 프로젝트 사업단을 포함한 S-OIL 과학문화재단 관계자들은 26일 에티오피아에서 ASTU대학(Adama Science Technology University) 시멘트 기술개발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에티오피아 시멘트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에티오피아 시멘트 기술 전수 사업은 S-OIL 과학문화재단 최초의 해외 자문 사업이다. 우리나라 정부와 함께 2012년부터 쌍용양회 최고 기술진 출신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을 꾸려 현지를 방문해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센터발전전략ž핵심기술전수ž기술인력훈련 등 각종 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이와 연계해 에티오피아 최대 시멘트 회사(DERBA)와 기술 자문 계약을 맺고 기술자립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사업 수혜국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한국전쟁 당시 6000여명의 병력을 지원했던 유일한 나라로 이제 60여년 만에 다시 한국이 에티오피아의 기간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기술을 전수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S-OIL 과학문화재단은 S-OIL이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학술연구지원 및 장학사업,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차세대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S-OIL 과학문화재단은 지식기부 활동의 뜻을 가진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자들을 모아 앙코르코리아 사업단을 결성하고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후학들에 전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