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결말, 소름 끼쳤던 '명대사' 나열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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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결말'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마지막 회 엔딩에 각자의 명대사를 띄우며 종영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특히 '개과천선'은 마지막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8.1%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1.9%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2TV '조선 총잡이'는 시청률 8%를 기록했다.
이날 '개과천선'의 방송 말미에 김석주(김명민 분), 이지윤(박민영 분), 차영우(김상중 분), 유정선(채정안 분), 전지원(진이한 분)의 명대사와 함께 캡쳐 본이 차례대로 등장했다.
김석주는 "지금 당장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 편이 더 이롭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때 그렇게 해서는 안됐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올 거에요"라며 명대사를 곱씹었다.
이어 이지윤은 "못 배운 사람들을 위해 피해자들 억울함 풀어주라고 공부하라는 부모 봤어?”라고 했으며, 차영우는 "어떤 사람은 말이야. 평범한 행복을 누릴 수가 없게 타고 났어 눈에 띄는 댓가도, 그 기대에 맞게 살게 돼있지" 라며 악역 차영우의 이미지를 되짚었다.
또 김석주의 약혼녀였던 유정선은 "노력으로 가능한 관계인건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노력조차 안 해본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고, 전지원은 "그 모든 댓가를 치르고도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긴 하겠죠”라며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은 당초 18회로 기획됐지만 배우들의 스케줄 등 복합적인 문제로 축소 방영돼 16회로 마무리하게 됐다.
'개과천선' 후속으로는 배우 장나라, 장혁 주연의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방송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이 원치 않은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사진=MBC '개과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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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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