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경제’, 여름철 가족건강 지키는 집 안 관리법 소개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맞아 고온다습해진 날씨로 인해 집 안 곳곳 발생하는 곰팡이와 여름벌레와의 싸움이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2일) 방송된 SBS 생활정보프로그램 '생활경제’에서는 여름철 가족 건강을 위한 집 안 관리법과 집벌레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소개했다.


이날 생활경제에서는 잘 관리되지 않은 화장실 환풍기와 가구와 가전제품 틈새, 싱크대 등은 묵은 먼지가 쌓이고 어둡고 습한 환경을 조성해 각종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먼지다듬이 등 집벌레 증식의 온상지가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청결 유지와 제습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름철 자주 출몰하는 집벌레 가운데 먼지다듬이의 경우 아토피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와는 달리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등 해외 정부기관 및 유수 연구기관들은 '먼지다듬이는 사람이나 동물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거나 가구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승환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먼지다듬이는 다양한 외부 경로를 통해 집 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집 안에서 습도가 높은 장소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벌레 증식을 예방하는 데 가장 좋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이어 “오랫동안 한 장소에 음식물이나 가전제품, 생활용품을 쌓아 놓지 말고 주기적으로 순환시킬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가 소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SBS 생활경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