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또 하락… "일시적 세자릿수 가능성"
정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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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내린 10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어젯밤 민간고용분석업체 ADP가 발표한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 탓에 전일보다 0.3원 오른 1009.5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 등 원화 강세의 요인들이 여전히 유효해 추가 하락했다.
단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시장 전문가는 세자릿수 진입 가능성을 예고하면서도 추가적인 하락 폭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연내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자릿수 환율에 대한 우려까지 형성되는 시점에서 일시적인 세자릿수 환율을 경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추가 하락 구간을 경험한다 하더라도 추가적인 하락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 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하반기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를 전후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논의들이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달러 강세 압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는 곧 현 상황에서는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고 해도 그 폭이나 기간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어젯밤 민간고용분석업체 ADP가 발표한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 탓에 전일보다 0.3원 오른 1009.5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 등 원화 강세의 요인들이 여전히 유효해 추가 하락했다.
단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시장 전문가는 세자릿수 진입 가능성을 예고하면서도 추가적인 하락 폭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연내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자릿수 환율에 대한 우려까지 형성되는 시점에서 일시적인 세자릿수 환율을 경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추가 하락 구간을 경험한다 하더라도 추가적인 하락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 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하반기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를 전후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논의들이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달러 강세 압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는 곧 현 상황에서는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고 해도 그 폭이나 기간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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