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비어 창업.. 지금이 적기일까(?) 차별성이 중요해..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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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대표상품이다.
이때문에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호프 맥주 전문매장은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치킨과 함께하는 맥주, 소세지와 함께하는 맥주, 땅콩과 함께하는 맥주 등등 맥주만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메뉴가 개발되고 있다.
그런 맥주전문 브랜드들이 스몰비어로 새옷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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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빙수가게, 프리미엄 김밥집과 함께 양적팽창을 거듭하고 있는 스몰비어 창업시장은 어떠할까.
창업전문가 창업통(startok.co.kr) 김상훈 소장은 "스몰비어가 급팽창을 보면서 창업시장의 공급주체인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수십개의 브랜드가 생겨났고, 지금도 생겨나고 있다."라며 "생맥주전문점은 창업자에게도, 프랜차이즈 본사 입장에서도 최대의 관심사일 수 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창업자 입장에서 가장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요리 즉, 쿡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 않다는 매력 때문이라는 것.
일반 음식점의 경우, 흔한 삼겹살 매장을 운영하더라도 김치하나, 된장국 하나라도 제대로 서비스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생맥주전문점의 경우 시설경쟁력과 생맥주 자체의 기본만 유지한다면 요리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 않다.
김 소장은 "편리성과 운영성이 좋은 반면 브랜드 경쟁력이 없다면 진입하는 문턱이 낮다"라며 "문턱이 낮음으로 인해서 한꺼번에 많이 생겨나고 많이 없어짐을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생맥주전문점도 개별 매장마다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
김 소장은 "상품의 뉴스, 시설의 뉴스, 서비스의 뉴스 뿐만 아니라 운영자,즉, 사장이 뉴스가 되는 매장을 만들 필요가 있다."라며 "쿡이 부담없다고 하지만, 줄서는 생맥주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안주가 맛있는 호프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김 소장은 "스몰비어는 창업자금이 1억원 내외의 소자본 오픈이 가능하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운영상의 편의성이 높고, 객단가가 낮다고 하더라도 회전율이 높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창업하려는 창업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스몰비어 컨셉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는 새로운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국내에 스몰비어는 봉구비어, 오땅비어 등 수십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간결한 매장에서 빠른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투자자들은 부담스럽지 않은 투자금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오땅비어'는 12평 매장에서 매일 맥주 8통 이상을 소진하는 매출현황으로 보여주고 있다. 감자튀김 등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메뉴에서 벗어나 품질 좋은 오징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메뉴군을 선보이면서 충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부분 역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비결이다.
실제로 '오땅비어'는 12평 매장에서 매일 맥주 8통 이상을 소진하는 매출현황으로 보여주고 있다. 감자튀김 등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메뉴에서 벗어나 품질 좋은 오징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메뉴군을 선보이면서 충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부분 역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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