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뿐인 결혼, '이것'만은 아끼기 싫다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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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IM Free(imcreator.com/free) by Honor Photo Bar |
그러면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가 우선순위의 첫번째로 두는 것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이와 관련해 ‘아끼고 싶지 않은 결혼비용’에 대한 설문 조사를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미혼남녀 937명(남성 459명, 여성 47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실시되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남성의 경우는 ‘신혼집 마련’(182명/39.7%)을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박모씨(36)는 “결혼비용을 반반씩 부담하는 커플도 많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결혼할 때 집은 남자의 몫이고 책임감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라며 “처음 마련하는 신혼집 인만큼 조금 무리해서라도 만족스러운 곳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예식비’(150명/32.7%), ‘신혼여행’(83명/18.1%), ‘인테리어/혼수품’(44명/9.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인테리어/혼수품’(227명/47.5%)을 1위로 꼽았다.
양모씨(28)는 “결혼을 앞둔 여자들이라면 신혼집 인테리어에 대한 로망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라”며 “내가 원하는 분위기나 인테리어를 위해 필요한 가구나 소품이 있다면 비용을 굳이 아끼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뒤 이어 ‘신혼집 마련’(113명/23.6%), ‘예식비’(73명/15.2%), ‘신혼여행’(65명/13.7%) 순으로 조사 됐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은 곧 돈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과도한 결혼비용이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라며 “한번뿐인 소중한 결혼에 아낌없이 투자하되 현명한 소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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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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