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을 졸작이라고 평한 진중권교수의 트위터
▲영화 '명량'을 졸작이라고 평한 진중권교수의 트위터
문화평론가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할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활’은 참 괜찮았는데”라며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을 언급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혹자는 '명량' 흥행요인을 세월호 무능구조에대한 일종의 대리만족(카타르시스)현상으로도 분석했더라구요","동감입니다~~근데 이상하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감히 별로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진중권 교수는 2012년에는 심형래 감독의 ‘디 워’에 대해 거침없는 쓴소리를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진중권 교수는 명량을 언급한 트위터에 이어 "넌 왜 매사 부정적이냐"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동영상을 링크해 명량을 졸작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한 논란을 예상한 듯 했다. 

한편, 진중권 교수가 졸작이라고 평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 ‘명량’은 누적관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다양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역대 최고흥행 기록마저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진중권 트위터>